무조건 직진! ^^

"작가 ㅇㅇㅇ의 최신작! 7권 완결예정!"
이렇게 홍보할 수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으로 시작한 일이 결국 결과를 만들어냈다.

@ 계약서 항목으로 완결권수(6권 이상) 보장 
@ 권당 인세 하한선 1백만원 보장
@ 연결편 진행시 상향 확정 인세
@ 완결권 기준부수 인세 10% - 20%(초과분 마지막권 인세율 최대치 적용)
@ 전권 인세 보장부수 개념 도입
@ 신인, 기성 작가 공통 사항

많은 분들이 의견을 내고 수정을 도와 초기안을 만들고 여러 과정을 거쳐 확정.
장르 시장에 변화를 일으킬 수 있으리라 믿는 마음은 지금도 변함이 없다.
(진행완료 건이 여럿이고 진행 중인 건이 또 그만큼 있다. 얼마 후면 작품으로 보일 수 있다. 신난다. ^^)

by 진신두 | 2008/12/22 11:15 | 트랙백 | 덧글(12)

용산역 빨간등불 사이를 헤매다. --

난 길치다.
그것도 왕길치다.
대략 사람 아니다. --

백화점에 갇혀서 보안요원이 꺼내준 적이 있다.
두 번이나.
(백화점 등은 일정 시각 이후로 계단 쪽에서 문을 못 연다.)
대형마트에서 쇼핑을 하다보면 이상하게도 집하장이나 직원전용 공간이 나온다.
매장으로 돌아가려면 묻는 수밖에 없다.
그것도 한 명한테 물어서는 못 돌아간다.
꺾이는 곳마다 여러 번 물어야 한다.
PC방에 갇힌 적도 있다.
출구를 못 찾아서 카운터에 물었다.
얼굴이 화끈거리긴 했다.
하지만 별 수 없다.
살아야하니까!
친구들과 모임이 있으면 의외로 편하다.
전철역에서 장소 물으면 대답이 비슷하다.
"거기 있어! 움직이지마! 데리러 간다!"
혼자 찾아가면 엉뚱한 데에 있기 일쑤라 다들 데리러 온다.
이야기하자면 한참이겠지만 오늘은 딴 얘기다.

어제는 반가운 사람들과 일잔 걸쳤다.
사무실 근처에 아는 데가 별로 없어서(있어도 잘 모른다) 2차는 용산역 근처로 손님이 안내했다.
(사실, 사무실도 용산역 근처다. --)
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헤어졌는데 거기부터 문제였다.
용산역 앞에는 빨간 등불 아래 얇은 드레스 한 장 달랑 걸친 색시들이 늘어선 곳이 있다.
(한 달 전에 보고는 깜짝 놀랐다. 경찰이 왔다갔다 하는데 아무도 신경을 안 써서 신기했다.)
어제는 거나하게 취한 터라 몹쓸 길치병이 도졌다.
택시도 잘 안 잡혀서 이리저리 헤매다가 색시집 골목에 들어서고 만 것이다.
모자 눌러쓴 삐끼 중년여성들이 뎀벼들었다.
난감한 순간을 모면하고 골목을 통과했는데 잠시 후에 또 들어서고 말았다.
또 잡더라. --
또 도망치다시피 빠져나와서 대로 찾아 헤매는데 눈앞에 또 빨간등불이 나타났다.
술은 췌지 삐끼는 뎀비지 길은 안 나오지 죽는 줄 알았다.

어찌어찌 집에 와서 쓰러져 잤는데 아침에 아내가 물었다.
자면서 웬 삐끼 욕을 하냐고. --

이런 나를 사랑하는 아내가 있어서 천만다행이다.
여보 고마워요. ^^

by 진신두 | 2008/11/07 11:36 | 트랙백 | 덧글(15)

임금님 귀는 당나귀 귀

입이 근질근질하다.
놀랄 텐데.
알면 많이 놀랄 텐데.
정말 있다니까요.

어디 귀 좀 없나. ^^

by 진신두 | 2008/10/30 09:13 | 트랙백 | 덧글(12)

결혼 "철"입니다.


청첩과 메일이 연일 들어오네요.
저녁 약속도 늘고 있습니다.
혹여 헛갈리면 안되니 신부 얼굴 익혀두라는 뜻이겠죠.
그러게 너무 휘두르고 다니지 말라니까니...

올해 말까지 좋은 소식이 얼마나 더 들릴지 기대도 되네요.
11월은 즐거운 계절인가 봅니다. ^^

by 진신두 | 2008/10/28 11:12 | 트랙백 | 덧글(2)

혹시 다른 차원에 들어선 것일까?

아침잠에 약한 아내가 새벽 일찍 일어나서 나를 깨웠다.
항상 대따 맛나던 아침밥이 왠지 퍽퍽하게 느껴졌다.
째서 불편하던 바지가 헐렁해졌다.
출근길에 듣는 중국어 회화가 어릴 적 구로동 말 같다.
매일 막히던 고속도로가 오늘은 하나도 막히지 않았다.
그리고 하나 더.
이글루에 살림 차린 걸 어떻게들 아는걸까? --a

반가운 사람들이 덧글을 달아주니 무척 기분이 좋습니다.
신기하기도 하구요.
이글루는 생소해서 많이 배워야겠습니다.
특별한 아침을 여러분께도 나눠 드리고 싶군요.
신나는 하루 기원합니다. ^^

by 진신두 | 2008/10/23 08:48 | 트랙백 | 덧글(10)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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